경력직 개발자 87% "한 회사 근속, 3년 내외가 적당" [Geeks' Briefing]

입력 2023-10-16 16:12   수정 2023-10-19 17:55

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진짜' 규제 없는 특구 온다 중소벤처기업부가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특례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대한 입법 예고를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기간은 다음 달 24일까지다. 개정은 글로벌 혁신 특구에 적용되는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 특례를 위한 조치다. 글로벌 혁신 특구는 기존의 규제자유특구를 고도화하고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한 특구다.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이곳엔 명시적 제한·금지 사항 외 모든 실증이 허용되는 '전면적 네거티브 규제'가 국내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그간 규제자유특구에선 허용된 항목만 사업할 수 있는 '포지티브 규제'만 적용됐었다.

"3년 뒤면 다른 회사로" 경력직 개발자들은 한 기업의 근속연수로 3년 내외가 적당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트업 퍼블리가 운영하는 개발자 커뮤니티 '커리어리' 이용자 9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설문 결과다. 한 회사에서 몇 년 정도 근속하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문항에서 응답자의 44%가 '1년 이상 3년 미만', 응답자의 43%가 '3년 이상 5년 미만'을 선택했다. 응답자의 12%만 5년 이상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단기 근속 이유에 대해선 응답자 22%가 '함께 일하는 상사나 동료가 별로여서'를 선택했다. '맡게 된 업무가 내 성장에 도움이 안 될 것 같아서'를 선택한 응답자도 22%로 높았다.

국가별 HR 관리도 AI가 인사관리(HR) 서비스 업체 딜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지원 솔루션 '딜IQ'를 출시했다. 오픈AI의 챗 GPT가 기반으로, 사용자가 HR 관련 질문을 입력하면 생성 AI가 그에 대한 답변을 제공해 작성한다. 딜IQ는 회사 소속의 국가별 HR 전문가 및 변호사 200명이 관리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답변한다. 전 세계 150여 개국의 HR 관련 법규와 사례가 포함돼 있다. 딜은 2019년 미 실리콘밸리에서 탄생한 스타트업이다. 올해 초를 기준으로 기업가치는 120억달러(16조2400억원)를 인정받았다.

골프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AI 기반 골프 데이터 스타트업 젠핏엑스가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알리지 않았다. 투자에는 개인투자자들과 함께 블리츠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지난 1월 브이엔티지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받은 지 약 9개월 만의 추가 자금 조달이다. 올해 중기부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에 선정됐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엔진 '제닉스'를 기반으로 골퍼의 신체 특성과 샷데이터, 클럽스펙, 스윙데이터 등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살아나는 골목 상권 서울 주요 골목상권의 외식업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핀테크 스타트업 핀다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골목상권 7곳(경춘선숲길·선유로운·양재천길·오류버들·용마루길·장충단길·합마르뜨)을 분석한 결과다. 이들의 외식업 합산 매출액은 1063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상권을 기준으로 규모가 가장 큰 곳은 리브랜딩에 성공한 양재천길(583억원)이었다. 선유로운(453억원)과 합정역 7번 출구 일대의 합마르뜨(347억원)는 그 뒤를 이었다.

日에서 연설한 보안 업체 보안 스타트업 S2W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RISCON 2023' 행사의 스피커 세션에 참가해 다크웹 관련 최신 사이버 범죄 동향을 공유했다고 발표했다. RISCON은 2018년부터 정부, 군, 경찰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일본 내 최대 규모 위기관리 관련 산업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엔 200개 이상의 정부 및 민간 업체가 참여했다. S2W는 다크웹, 암호화폐 분석 기술을 자체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2018년에 카이스트 네트워크 보안 전문 연구진을 주축으로 설립된 곳이다.

워터베이션, 팁스 선정 스타트업 워터베이션이 중기부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JB벤처스의 추천을 받아, 2년간 최대 7억원 규모의 자금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워터베이션은 원천적으로 충진재가 없이도 고효율로 유해가스 및 분진 처리가 가능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충진재 사용으로 인한 소각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적이라는 설명이다. 워터베이션은 이번 팁스를 통해 국내 온실가스 다배출 대기업들의 온실가스 집진 및 대기 정화 장치에 충진재가 없는 스크러버 솔루션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을 바꾼 AI 기술 AI 스타트업 CNAI가 대전과학산업진흥원의 '대전형 융합신사업 창출 특구기술 실증 선도사업'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사업에서 CNAI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모션테크' 기술을 기반으로 AI 휴먼(가상 인간)을 개발 및 공급했다. 지난 7월엔 대전에 본사를 둔 생활체육 플랫폼 스타트업 딱플과 함께 생활 체육인을 위한 'AI 조준호' 'AI 이용대'를 개발하고 코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어 대전의 복지관에는 'AI 행복이'를 통해 장애우 재활프로그램 보조 등의 업무를 진행했다. 지난 8월엔 대전시 축제의 홍보대사를 AI로 개발하기도 했다.

스타트업 LLM 새 단장 AI 스타트업 스켈터랩스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챗봇 솔루션 '벨라 큐나'를 새롭게 단장했다. 진행된 업데이트는 크게 △문서 업로드 △챗봇 사용 데이터 통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 제공 등의 기능이다. 문서 업로드를 통해서 별도의 시나리오 설계 과정을 없애고, 사용자 통계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고객이 어떤 질문을 가장 많이 하는지 파악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API 키 제공을 통해선 기업의 웹사이트, 메신저 등 여러 서비스와 결합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창업자 정신 건강 챙긴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스타트업 창업자와 구성원의 정신 건강 및 회복탄력성 증진을 위한 '디마인드(d·mind)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오는 24일부터 3일간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4일에는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하지현 교수가 불안과 무기력에 노출된 스타트업 임직원들을 위한 세미나를 연다. 25일은 정문정 작가와 박재연 리플러스인간연구소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조직 내 인간관계 및 소통 방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26일은 김미루 피플앤컬쳐 대표가 창업자의 자기 인식과 회복탄력성 제고를 위한 워크숍을 이끌 예정이다.


가상 걸그룹 첫 단독 콘서트 가상 인간을 만드는 AI 스타트업 펄스나인이 국내 최초 가상 인간 걸그룹 '이터니티'의 첫 단독 콘서트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콘서트는 지난 14일과 15일 경기도 광명시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공연이 진행된 아이벡스 스튜디오의 하이퍼홀은 국내 최대 규모(약 1350인치)의 초대형 고해상 LED와 3차원 이머시브(3D 몰입형) 사운드 시스템이 설치된 콘텐츠 상영공간이다. 펄스나인은 이번 공연을 위해 'AI 싱잉 보이스'와 3D 모션캡처를 적극 활용해 현실감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터니티는 11인조 걸그룹으로, 2021년 데뷔했다.

어센트코리아-메가존클라우드 협력 마케팅 빅데이터 업체 어센트코리아가 메가존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와 일본 시장에 솔루션을 공동 공급한다. 어센트코리아의 마케팅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은 검색어와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수집한 다양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 의도를 파악한다. 국내 버전은 네이버와 구글코리아의 검색어와 검색결과 페이지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체 구축한 300만 기가바이트(GB) 규모의 데이터를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분석한다. 일본 버전은 구글 재팬과 야후 재팬에서 수집한 3억 개의 검색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웨이브는 한화와 함께 로봇키친 스타트업 웨이브라이프스타일테크가 주방 자동화 로봇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한화로보틱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웨이브는 주방 자동화 시스템 구현을 위한 로봇 설계 및 소프트웨어 기술 적용을 담당하며, 한화로보틱스는 협동로봇 상세 설계와 제작, 제어 및 안전 기능 등의 기술을 지원한다. 한화로보틱스는 사람의 작업을 대체하는 협동로봇 및 무인운반차(AGV), 자율이동로봇(AMR)에 강점을 갖고 있다. 웨이브는 350종 이상의 메뉴를 처리할 수 있는 높은 범용성을 가진 조리로봇을 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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